음악

[스크랩] 창법 5 (Messa di Voce & Mezza Voce)

teles 2012. 3. 16. 15:39

창법 5 (Messa di Voce & Mezza Voce)

 

* 메사디 보체(Messa di Voce):

Messa di Voce 창법은 18세기 Bel Canto 창법에서 특히 중요한 성악상의 테크닉이다. Messa di Voce는 일정한 음을 길게 끌면서 천천히 크레센도 했다가 곧 이어서 디크레센도하여 끝나는 창법이다. 메사 디 보체 창법은 낼 수 있는 가장 작은 음에서부터 가득 찬 음까지 서서히 크레센도 했다가 곧 이와 반대로 디크레센도 하여 소리가 점점 작아지게 하는 기술이다.

 

Messa di Voce 창법의 표현은  ① 음량의 변화, ② 음색의 변화, ③ 명암의 변화 등에 의하여 할 수 있으며, 합창의 경우에는 사람의 수를 적절하게 증감시킴으로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여러 가지 표현의 가능성을 적절하게 상황의 변화에 적용시키는 것을 통해서 Messa di Voce의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 하면 크레센도와 디미누엔도의 표현을 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Messa di Voce 창법의 적용에 대하여 작곡가 나운영은 두가지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즉,

① Legato로 연주해야 할 곡은 반드시 Messa di Voce 창법을 적용해야 한다.

② 약소절은 Crescendo하고, 강소절은 Diminuendo해야 한다(악보 5 참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첨부파일 Messa di Voce(악보 5 보기).MUS

 

 

* 메자 보체(Mezza Voce):

Mezza Voce란 '음량을 반으로 줄인 소리'라는 뜻이며, 음량을 억제하여 부드럽고 작은 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Messa di Voce라는 말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음량을 반으로 줄인다' 라는 말은 몇 가지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말이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의 악곡이라도 전체를 같은 크기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에 따라서 요구하는 음량이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Mezza Voce로 연주해야 할 부분의 앞뒤에도 요구되는 음량이 있게 된다. 따라서 메자 보체로 연주해야 할 부분이 있는 주변의 상황에 의하여 음량을 조절할 수가 있다.

 둘째, 하나의 악곡에는 반드시 최대의 음량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요구하는 음량은 그 악곡이 요구하는 최대의 음량이라고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 최대의 음량을 기준으로 하여 Mezza Voce로 연주할 부분의 음량을 정할 수가 있다.

 세째,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음량으로 이루어 지는 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합창단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Mezza Voce의 표현을 할 수가 있다.

 

이상과 같이 생각하면 메자 보체의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필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Mezza Voce가 음량을 억제하여 작은 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첫번째의 견해를 중심으로 하면서 메자 보체의 표현을 하면 된다고 본다. 

 

 

출처 : 성 비오 교회음악 연구소
글쓴이 : 이윤재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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