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창법 4 ( Marcato 唱法 & Humming 唱法)
창법 4 ( Marcato 唱法 & Humming 唱法)
* 마르카토(Marcato) 창법:
마르카토는 음을 하나 하나 분명하게 하라는 기호로서 음 하나 하나에 Accent를 붙여서 씩씩하게 연주하라는 뜻이다. 따라서 Marcato의 경우에는 하나 하나의 음에 액센트를 붙여서 분명하게 노래해야 한다. 따라서 마르카토는 논 레가토와 스타카토, 그리고 레가토 등과 비교하여 이해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첫째, Marcato의 경우에 음과 음의 사이를 끊어야 한다는 점은 논 레가토와 같다. 그러나 음 하나 하나에 악센트를 붙여야 한다는 점은 논 레가토와 다르다. 왜냐 하면 논 레가토의 경우에 음과 음의 사이가 끊어지기는 하지만 음 하나 하나에 Accent는 붙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Marcato 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레가토와 다른 점이 있다. 즉, ① 마르카토는 동적이고, 열정적이라고 한다면 레가토는 정적이고, 서정적이다. ② 마르카토가 씩씩하게 연주하는 것이라면 레가토는 부드럽게 연주하는 것이다. ③ 마르카토가 각 음에 악센트를 붙이는 것이라면 레가토는 각 음에 악센트를 붙이지 않는다. ④ 마르카토가 음과 음 사이에 간격이 존재하도록 연주하는 것이라면 레가토는 음과 음사이에 간격이 없도록 연주하는 것이다 등과 같은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세째, 마르카토 창법은 스타카토 창법의 경우와 같이 횡격막의 작용에 의하여 공기의 흐름을 집중시켜서 노래하도록 하는 것이며, 결코 목에다 힘을 주면서 소리를 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음을 끊을 때에 스타카토와 같이 짧게 끊지 말고, 논 레가토와 같이 되도록 끊어야 한다. 그러나 음 하나 하나에 Accent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끊어지는 시간이 논 레가토의 경우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Marcato에 대하여 작곡가 <나운영>은 ① 4분음표와 2 분음표의 Rhythm으로 된 멜로디, ② 같은 높이의 음이 계속되는 멜로디, ③ 도약을 하면서 붓점 Rhythm으로 된 멜로디, ④ 4분음표나 2분음표로 된 독일 코랄 풍의 멜로디 등의 경우에 적용하면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 허밍(Humming) 창법:
허밍은 歌唱을 하는데 아주 필요한 방법이다. 또 합창에서는 고차적인 표현의 한 수단으로 높이 평가되는 창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허밍 창법, 즉 콧노래를 하도록 시키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입을 딱 다물어서 입 안의 공간이 없어지게 한다. 이렇게 하면 호기의 통로가 막혀서 소리가 목 속의 깊은 곳에서 나는 것과 같이 들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음량도 적어지고, 소리의 느낌도 딱딱하게 되는 예가 많다. 따라서 이렇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허밍 창법으로 노래할 때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가능한 한도 내에서 입 안의 공간이 커지도록 해야 한다.
둘째, 발성을 할 때와 같이 생각하고 목을 충분히 열어야 한다. 입을 다물었다고 해서 호기의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째, 허밍 창법에서는 코 부분에 共鳴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발성에서도 코는 공명할 때에 중요하게 취급된다. 콧노래인 경우는 더욱 코가 잘 울리도록 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허밍 창법으로 노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아'를 발성할 때와 같은 상태에서 입술만 오무려 입을 다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서, '아'를 발성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만두를 만들 때와 같이 입술만 오무림으로 입 안의 공간이 넓게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런 다음.
첫째, 입을 다물 때에는 ① 입술을 가볍게 다물도록 한다. ② 턱의 힘을 뺀다. ③ 윗니와 아랫니를 띤다. ④ 턱을 약간 앞으로(자가 쪽으로) 당긴다. ⑤ 혀의 힘을 뺀다. ⑥ 혀의 끝이 아랫니의 뿌리 부분에 살짝 닿도록 하면서 혀를 아래쪽에 깔아 둔다.
둘째, 가볍게 코를 푸는 요령으로 숨을 코로 내쉬도록 한다. 그런데 이때 호기가 직접 코로 나가도록 해서는 안된다. 호기가 직접 코로 가서는 허밍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호기가 입 안을 거쳐서 코로 가도록 한다는 기분으로 노래를 해야 한다.
세째, 위와 같은 요령을 터득한 후에 소리를 내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