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성학 기초 (4)
1. 4화음(四和音)
3화음에서 5음 위에 다시 3도의 음을 얹어서 4개의 음이 동시에 소리내는 경우를 4화음(Four-tone chord)이라고 한다. 이때 새로 사용하게 되는 음과 근음 사이는 7도의 간격을 갖게되므로 이 음을 '7음"이라고 부르며 이 7음이 사용되는 화음, 즉 4화음을'7화음(Sevrnth Chord)'이라고 흔히 부른다. <보기 1 참조>
7화음들 가운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V7 로 속7화음, 일명 딸림 7화음(Chord of the dominant seventh)이라고 하며 나머지 7화음들을 모두 부7화음(버금 7화음,The secondary chord of the seventh)들 이라고 한다.
2. 7화음의 기본위치와 그 용법
근음과 7음 사이에 존재하는 불협화성 때문에 7음은 가능한 한 바로 직전의 화음속에서 미리 나와 예비되는 것이 좋으며 예비가 안 될 때에는 위 또는 아래로 부터 순차 진행으로 와야 한다.
그리고 이 7음은 그 직후의 화음에서 2도 하행하여 해결 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 7음은 아주 특정한 경우 이외에는 절대로 위로 올라갈 수 없다.
기본 위치에서 이용되는 숫자는 7, 7/3, 7/5 등이다.
7화음의 기본위치에서는 흔히 5음을 생략하고 근음을 중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직후의 화음과의 사이에 울림의 균형을 생각해서 이다. <보기 2, 3 참조>
*실습문제 <보기 4>
3. 7화음의 자리바꿈
가. 7화음의 첫째자리바꿈(제 1전위):
7화음의 3음이 Bass에 놓여질 때를 제 1전위(56화음) 라고 말하며 숫자는6/5을 사용한다.
이때에는 5음을 생략할 필요가 없다. <보기 5>
나. 7화음의 둘째자리바꿈(제 2전위):
제 2전위을 34화음이라고 하며 숫자는 4/3, 또는 6/4/3 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 한해서 다음과 같은 특전이 주어진다.
즉 34화음 다음에 Bass가 순차적으로 2도 상행(上行)하여 6화음이 되었을 때에 7음은 2도 하행하여 해결하는 대신 위로 2도 올라갈 수 있다. 또 이때 7음이 2도 상행 하면서 생기는 병행5도는 묵과해 준다. 이 5도진행을 "옛 이탈리아 5도"라 부른다. <보기 6>
* 실습문제 <보기 7>
다. 7화음의 세째자리바꿈(제 3전위):
이 4화음에서는 3화음 때와는 달리 제 3전위가 있을 수 있는데, 숫자는 2, 혹은 4/2의 숫자로 표기한다.
7음 자체가 Bass에 와 있으므로 바로 직후의 화음은 대개 6화음이 오게 된다. <보기 8>
* 7음이 예비되거나 순차적으로 오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V -- V7 같이 동일화음이 계속될 때에 3화음 중의 5음이 3도 위로 뛰어 올라가 7음이 되는 경우이다. <보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