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합창 발성법

teles 2012. 9. 21. 20:34

합창 발성법

 

A. 노래 전 워밍업(Warming-Up)하기

 

근육 이완(Relax) 하기>

1. 가까이 있는 단원의 어깨를 주물러 주거나 등을 두드려 준다.

 

2. 오른쪽 어깨를 귀까지 올렸다가 그대로 힘을 빼서 내려오게 한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고 그 후엔 양쪽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때, 어깨의 움직임에 구애받지 말고 자연스럽게 숨을 쉰다. 양어깨를 앞뒤로 돌려 큰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

 

3. 머리를 작은 가지 끝에 붙은 큰 사과라고 생각하고 서서히 돌린다. 반대 방향으로 돌리며 여러 번 반복한다.

 

4. 머리를 좌우로 떨군다. 같은 방법으로 전후로 떨군다.

 

5. 자유롭게 하품과 한숨을 쉬며 크게 기지개를 편다.

 

6. 말이 숨을 내쉬듯이 입술을 가볍게 떨기(Purh~~). 안면 근육에 힘을 빼고 호흡에 유의하여 입술을 떨며 노래를 불러 본다. 이런 연습은 공기의 압축과 배출을 위한 감각을 키우고 얼굴과 목과 입의 유연성을 기른다.(도레미파/솔파미레/도)(도-레-미-레-도)(cresc-decresc)

 

7. 입술을 최대한 앞으로 내민 후 쪽 소리내기. 얼굴을 찡그렸다 활짝 펴기

 

8. 자기 얼굴을 가볍게 때리기. 천천히 시작하여 점점 빨리 한다.

 

9. 양팔을 최대한 높이 들고 상박부를 귀에 붙인 다음 힘을 빼고 떨어뜨리기


<자세 연습>

1. 양어깨에 케잌을 올려놓은 것으로 가상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케잌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한다.

 

2. 머리에 과일 바구니를 얹어 놓고 있다고 가정하고 균형을 잡아 본다.

 

3. 등대처럼 꼿꼿하게 서서 자신의 눈이 등대의 불빛이라 생각하고 머리를 좌우로 돌린다.

 

4. 허리를 굽힌 후 팔을 휘저어 본다. 척추를 차례로 움직여 몸을 꼿꼿하게 원위치로 서서히 되돌린다. 이때 호흡에 유의한다.

 

5. 등뼈가 모두 벽에 닿도록 기대고 서서 두 발 앞쪽으로 미끄러뜨리며 몸이 벽을 타고 내려가도록 해본다. 발을 이번엔 뒤로 조금 씩 물러서서 원위치로 되돌아간다. 이 때 똑바로 서서 양어깨를 벽에 대야한다.

 

6. 앉아서 자신의 손 한 뼘으로 배꼽과 흉골 사이를 재어 본다. 한 뼘이 안 되면 허리가 굽어 똑바로 서지지 않은 경우다.

 


B. 횡격막 긴장 이완 연습

 

1. 혀를 입 밖으로 내밀어 먼 길을 달려온 개처럼 할딱거려 본다. 느린 속도로 일정하게 운동량을 증가시킨다. 손을 복부에 대고 횡격막의 반응을 느껴 본다.

 

2. 위와 같은 방법으로 'h', 'f', 'h', 'f'를 반복하여 발음한다. 그런 다음 횡격막을 미는 것으로 헐떡이며 말하는 것으로 대치한다. ('p', 'k', 't', 'ss', 'fsh', 'rrr', 'br' 등을 발음해 본다)

 

3. ‘피프(piff)’, ‘퍼프(puff)’, ‘푸프(poof)’ 소리를 낸다. 자음 'p'를 발음할 때 공기를 압축 차단했다가 'f'를 발음할 때에는 공기를 내뿜도록 한다. 이 때 횡격막 부근에서 반동, 즉 복부벽이 안 쪽으로 들어갔다가 밖으로 튀어 나오게 한다. (어깨를 절대로 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4. “탁, 탁, 탁, 탁” 소리를 낸다. 빠르게, 점점 빠르게, 점점 느리게, 각기 다른 음 높이로 소리를 내어보고 액센트의 위치도 다르게 붙여본다.

 

5. 기관차 게임

   양쪽 폐에 증기 엔진처럼 공기가 차 있다고 가상하고 증기가 “취, 즈, 츠, 푸”하고 내뿜으며 증기 기관차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서서히 가다가 차츰 속력을 내면서 달려간다. 이 때에 위 부근과 엉덩이 부근의 근육 동작과 반응을 살펴본다. 2/4박, 3/4박의 리듬에서 강약의 변화를 주면서 리듬 연습도 겸해서 하면 좋다.

 

 

C. 호흡 연습

 

1. 유리창에 입김 불기

   양 손바닥을 마치 겨울에 성에가 끼인 유리창으로 가상한다. 입안을 크게 벌리고 성에를 녹이기 위하여 유리창(손바닥)을 향하여 “후-”하고 분다. 서서히 녹아 내리도록 최대한 길고 부드럽게 불어보고, 다음에는 힘있게 불면 유리창의 성에는 녹아 낼릴 것이다. 이 연습은 호흡 기능을 신장시키며 폐활량을 증가시킨다.

 

2. 민들레 꽃씨 불기

   민들레 꽃 한 송이씩 손에 쥐고 있다고 가상한다. 처음에는 아주 약하게 민들레 꽃을 향하여 불어본다. 다음에는 민들레 꽃 가장자리에 달려있는 씨들을 모두 날려 버리도록 힘있게 "후-"하고 몇 차례 분다.

 

3. 자전거 튜브에 바람넣기

   자전거 바퀴의 튜브를 손에 쥐고 튜브의 작은 구멍에서 공기가 빠지는 소리를 연상하며 "스[s]-", "프[f]" 하며 소리를 낸다. 똑같은 소리의 음량을 지속하고 손바닥을 위로하여 공기의 진행 방향을 따라간다.  튜브의 바람이 다 빠지면 공기 펌프에 연결하고 공기를 채운다. 튜브는 폐이고 공기 넣는 입구는 코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흡입한 후 반복하여 연습한다. (어깨는 절대 들지 않도록)

 

4. 입에 빨대를 물고 무언가를 빨아 마시고 있다고 가정하고 세 번 바람을 불어 보자. 잠시 기다렸다가 똑같은 방법으로 역시 세 번 들이마신다. 다리가 방바닥으로부터 허리까지 공기를 빨아들이는 ‘파이프 ’라고 상상하면 도움이 된다. 이 순간만은 폐는 호흡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어깨와 가슴의 위치가 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점차 흡입하고 부는 횟수를 3회에서 6회까지 늘려본다.

 

5. 허리 부근에 4개의 코가 있어서 이들이 직접 복부 부근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이 코들의 숫자를 8개까지 늘려 보자. 이 때 입은 조금 만 열고, 코로 숨을 쉬어 보자. 이런 상상이 발성 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호흡하는데 도움을 준다.

 


D. 턱에 힘을 빼는 연습

 

1. 턱이 무거운 금속들로 가득 차 있다고 가정하면 입이 턱을 지탱하지 못할 것이고, 턱은 아래로 내려지며 열려질 것이다.

 

2. 턱에 크레용이 부착되었다고 상상하고, 턱을 움직여 크레용으로 원을 그려보자. 턱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 때 입을 둥글게 유지하여야 한다.

 

3. 이완을 위해 다음 음절을 반복해 보자 :

     바바바(va-va-va),  블라블라블라(bla-bla-bla),  프라프라프라(fra-fra-fra)

     가가가(ga-ga-ga),  나나나(na-na-na),  타다다-타다다-타다다(tadada-tadada)

     카가-카가-카가(kaga-kaga-kaga),  샤샤샤(scha-scha-scha)

 

4. 위의 음절들을 단음 또는 아래 음으로 불러보자.

  솔파미레-도레미파-솔파미레-도(na)

  솔솔솔-파파파-미미미-레레레-도도도(ja)      도미레파-미솔파레-도(ga)

 

 

* 출처: 테너 하만택 "우리 곁의 클라식" 중에서 

출처 : 성 비오 교회음악 연구소
글쓴이 : 이윤재님 원글보기
메모 :